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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두 달 만에 7000달러선 붕괴...올해 들어 49% 하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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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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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1일 오후 12시 15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가상화폐 시세(1일 오후 12시 15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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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악의 1분기를 맞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7000달러선이 붕괴됐다. 각국 금융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에 7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지난 2월 초 이후 두 달여만이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1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8% 내린 69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3.78%, 2.39% 하락한 396달러와 51센트에 거래되면서 잇따라 약세다.
올해 1만3000달러선으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이날 연초 대비 49% 가량 하락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 1분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149억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약 38%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하락폭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1만 9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점을 찍으며 상승장을 이어갔으나 올해 들어 규제 불확실성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코인마켓캡은 가상화폐의 총 가치가 올 1월 초 최고치인 8300억달러에서 약 5500억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각국 경제 수장들은 오는 7월까지 통합된 가상화폐 규제방안의 첫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합의했다. 이날 프레데리코 스투제네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회원국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규제안을 내놓기에는 더욱 많은 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오는 7월까지는 명확한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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