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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 재개, 최대 수혜 기업은 현대아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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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1 11:10 최종수정 : 2018-04-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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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아산이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 경제협력 재개는 기존 산업 재개부터 시작해 개성공단 개발 1단계에서 2단계로 확대하는 등 기존 경제협력 사업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후 철도 및 가스관 연결 사업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축 순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0년 8월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개성공업지구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대아산, 북한과의 3자 합의를 통해 북측으로부터 오는 2054년까지 개성공단의 토지 사용권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남북 관계 개선으로 중단되었던 사업이 재개될 시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 관광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현대아산을 남북 경제협력 재개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그는 “기존 경제협력 산업 재개와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현대아산의 개발독점권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도 간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개성공단 2단계 개발과 금강산 관광 재개로 장외 시장(KOTC)에서 현대아산의 기업가치는 최소 1조5000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개성공단 개발 3단계 계획까지 현실화될 경우 추가 상승 모멘텀도 잠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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