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7년 11월에 발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증진한 것으로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과 ‘라이프케어 변액CI종신보험’을 개정해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가입고객이 체력 인증 및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가 신규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체력인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스포츠복지 사업인 ‘국민체력100’ 인증제와 연계했다.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국민체력100’은 근력·근지구력·유연성 등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등급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해까지 참여자수는 64만 여명에 이른다.
상품가입 후 고객이 1년 내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방문해 체력을 측정하면 등급에 따라 월 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현금으로 ‘국민체력 인증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는 기존의 걷기 운동에 연계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에서 한층 진일보한 것이다.
또한 ING생명의 걷기운동앱인 ‘닐리리만보’를 활용해 1년 간 ‘일 평균 1만보 걷기’를 실천하면 달성한 개월 수를 반영해 월 보험료의 일부를 ‘만보달성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이 같은 혜택은 보험에 가입한 이후 다음달 1일부터 만 1년 경과시점(말일)까지 ‘닐리리만보’앱을 활용해 취득한 결과에 따라 주어진다.
체력인증과 만보걷기를 통해 환급되는 전체 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최대 1.5배 또는 50만원 중 적은 금액이며 보험유지 14회차 월말(13회차 유지상태 기준)에 지급된다.
박익진 ING생명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중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 만큼 고객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체력인증 및 걷기운동, 핀테크를 결합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험산업의 융·복합 활성화 정책, 체육당국의 국민 체력 증진 정책/인프라에 힘입어 개발된 상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위험률에 반영해 보험료 할인까지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을 이번 상품을 통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