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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셀트리온 가고 이익 모멘텀 강해졌다…"중소형주 유리"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3-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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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셀트리온 가고 이익 모멘텀 강해졌다…"중소형주 유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코스닥의 이익 모멘텀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는 4월 증시는 외생 변수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형주가 유리할 전망이다.

28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올해 들어 1월 수익률 14.4%를 기록하면서 당찬 출발을 알렸으나 미국 시중 금리 상승과 미중 통상 마찰 등 외생 변수로 인해 지난 2월 초와 이달 중순 두 차례의 조정을 맞았다”며 “조정장 속에서 820~830 지지선으로 이중 바닥을 형성했고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는 2월 이후 조정 국면에서 3.9% 개선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셀트리온 가고 이익 모멘텀 강해졌다…"중소형주 유리"

노 연구원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주가 상승이 높을 수 있었던 기저에는 강한 이익 모멘텀이 있다”며 “코스닥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지난 1월 대비 16.2% 상승하는 등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로 이익 모멘텀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이전 상장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1월 대비 4.1% 하락하는 데 일조했고 코스닥 EPS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4월 증시 역시 외생 변수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통상 마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미국 공화당의 보호무역 카드와 4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2분기부터 Fed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 등 변수가 남아있다”며 이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시에는 코스닥 등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과거 외생 변수로 인한 조정 시 중소형주가 유리했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지난 2월과 같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시중 금리 인상이 재발할 경우 상대적으로 대형주에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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