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7일 KODEX 채권형 ETF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며 “지난 2009년 KODEX 국고채 3년 ETF로 첫 선을 보인 후 9년 만에 일궈낸 성과”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단기채권을 비롯해 KODEX 10년 국채선물과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등 총 7개의 채권형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KODEX 단기채권 ETF는 지난 2014년 이래 꾸준히 순자산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MMF에 편중된 단기금융상품시장에 대표적인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남기 ETF운용팀장은 “KODEX가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채권형 상품에서도 듀레이션과 크레딧 측면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최근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금리 상승에 투자하는 국채 10년 인버스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등 KODEX 채권형 라인업을 활용한 투자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