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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19년 만에 이사직 물러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3 14:04

사내외 이사 최인혁 리더·이인무 교수 선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9년 만에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네이버는 23일 경기도 분당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관변경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앞서 이 창업자는 “지난해 3월부터 글로벌투자 및 사업에 매진을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고 사내이사로서의 역할만을 해왔다”며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GIO로서의 직무에 더욱 전념하기 위함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네이버 설립 때부터 사내이사로 활동한 이 창업자는 이달로 임기가 끝나게 됐다. 이 창업자와 함께 사외이사인 이종우 교수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규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네이버는 신규 사내외 이사로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사내이사),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사외이사)가 각각 선임했다. 최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이후 개발경영진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최 리더는 앞으로 네이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리더는 “약 20년 동안 네이버에서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사업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인데, 기존 이사님들과 함께 훌륭하신 이사님들과 함께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인무 교수는 고려대, 싱가폴 국립대, 카이스트에서 재무 분야를 연구해 왔고, 미국 투자회사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기업재무, 투자에 대한 전문가다.

이 교수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연구도 하고 강의도 하면서 이사회 역할과 사외이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고 여러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동안 고민해온 것들을 그 측면에서 네이버 사외이사로서 회사 가치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는 변대규 의장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글로벌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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