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기사 모아보기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가운데 주식시장에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8일(현지시간) 서명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놓고 재협상을 진행 중인 맥시코와 캐나다는 무기한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보호무역 이슈에 대해 “시장에 일시적인 변동성이 될 수는 있으나 추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일회성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의 진전 상황에 따라 관세 면제의 여지를 남긴 데 이어 추가적으로 보호무역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 대상의 품목을 크게 확장하기에도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무역 분쟁과 관련된 우려가 한층 완화되었지만 무역 분쟁에 대한 이슈가 추가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무역 비중은 77.7%로 전 세계 평균인 58.3%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해 더욱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기 개선의 영향을 감안했을 때 증시의 변동성 및 조정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1억 달러 이상 수출 국가는 2000년 95개국에서 지난해 131개국으로 늘어났다”며 “글로벌 교역 증가율은 3~5%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 개선이 이어지면서 국내 수출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강제품의 미국향 수출은 전체 수출 대비 11%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관세 부과가 한국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수입 철강재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및 캐나다, 멕시코 철강업체들의 전반적인 철강재 가격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강재 가격 상승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과 자동차산업 등 전방산업이 위축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수출 상황과 전방산업의 경기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철강산업 특성상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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