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희 연구원은 “지난 2016년 얼음정수기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익이 크게 훼손됐는데 작년 정상화 기간을 거쳐 올해는 다시 핵심부문 성장성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며 “2016~2017년 영업이익 증가율(전년대비)은 각각 -20%, 3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사업에서의 카테고리 확대와 해외 사업의 고성장”이라며 “국내에선 상반기 의류청정기 렌탈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해외에선 중국 청정기 1위 브랜드인 필립스를 캡티브 바이어로 확보하고 아시아 환경가전시장 개척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인 MBK파트너스가 실질적 대주주인 만큼 견고한 현금흐름 창출이 소액주주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작년 주당 3200원(배당성향 72%)을 배당했으며 올해는 주당 3600원(배당성향 66%)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