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경연 “복합쇼핑몰 등 유통규제 강화 시 일자리 3만5000개 증발”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6 11:47

“출점수 연평균 2.4개→0.9개 그쳐…규제 강화 신중해야”

스타필드 고양 외부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고양 외부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복합쇼핑몰 등 유통기업에 대한 영업규제를 강화할 경우 최대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통기업 153개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에는 46개 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에 대한 영업규제(월 2회 의무휴업‧0~10시 영업시간 제한)가 적용될 경우 매출액(응답 9개사 기준)은 전년대비 4851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복합쇼핑몰 범주에 백화점, 쇼핑센터, 전문점까지 포함되면 감소액은 총 2조5221억원(응답 19개사 기준)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도소매업 고용유발계수(2014년 기준) 10억원 당 12.7명을 적용하면 영업시간 규제시 최소 6161개에서 최대 3만 2031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점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지난 3년간 유통기업(응답 40개사 기준)의 연평균 출점수는 2.4개였으나, 유통규제 적용 시 신규 출점은 0.9개(응답 37개사 기준)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점포당 평균 취업자수(응답 34개사 기준)를 고려할 경우 한해 동안에만 백화점 1604개, 복합쇼핑몰 1448개 등 총 3675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결국 영업시간 규제와 신규출점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면 유통업계에서 일자리 손실분은 한 해 최소 9836개에서 최대 3만 5706개에 달하게 된다는 게 한경연 측의 주장이다.

한경연은 또 유통규제 강화가 중소기업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포당 중소기업 입점 비율은 쇼핑센터가 85%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 81.6%, 대형마트 638.8%, 복합쇼핑몰 56.8%였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유통규제로 사라질 3만여 개의 일자리는 올해 정부가 재정 투입을 통해 늘리고자 하는 공공부문 일자리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측면을 고려해 유통규제 강화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첫걸음…사업 정상화 시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을 맞이하며 인수 이후 조직 통합과 사업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NS홈쇼핑은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NS사옥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한 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이 NS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첫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한편 양사 간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각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의 디지털 커머스 역량과 식품 전문성에 홈플러스 2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미룬 ‘진짜’ 이유는 휴온스그룹이 적자 자회사 ‘휴온스랩’을 사업회사 ‘휴온스’로 흡수합병하려던 계획에 전격 제동을 걸었다. 겉으로는 금융당국의 새로운 지침을 기다리겠다는 ‘주주 보호’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식매수청구권 부담과 의결권 제한(3%룰) 셈법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 결정 기다리는 휴온스글로벌23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와 휴온스랩 간 합병 찬반을 묻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을 다음 달 3일에서 ‘자회사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당초 회사는 지주사 일반주주들의 의견을 왜곡 없이 반영하고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3 롯데건설 '강관가로보 공법', 재난안전신기술 지정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교량 시공 중 거더의 횡변위를 보정하는 공법으로 재난안전신기술 지정을 받았다.롯데건설은 대련건설·유신·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교량 가설 중 거더의 신속한 횡변위 보정으로 전도안전성 향상이 가능한 콘크리트 거더교용 강관가로보의 시공기술'이 재난안전신기술 제2026-4호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재난안전신기술은 재난 예방·대응·복구 분야의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술은 일정 기간 공공 발주사업에 적용할 때 활용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거더 횡변위 보정으로 교량 가설 안전성 강화이번 기술은 교량의 주요 하중을 지지하는 거더가 가설 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