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기업 절반 “설 자금사정 곤란”…평균 상여금 73만원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5 13:33

중기중앙회 조사…“내수부진·최저임금 상승 원인”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내수부진 등에 따른 매출감소 영향으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올해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10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47.8%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금사정 곤란의 원인으로는 ‘매출감소’(56.9%)가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35.6%)과 ‘원자재 가격 상승’(31.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24.7%에서 6.9%p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3190만원으로 지난해(2억2340만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57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24.6%로 나타났다.

설 자금 수요는 전년대비 850만원 증가했지만, 부족률은 8.1%p 감소해 중소기업의 설 자금사정은 전년대비 다소 개선됐다.

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의 설 자금 부족률은 48.5%로 지난해 39.9% 대비 8.6%p 크게 증가했다. 이는 매출감소와 최근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중기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설 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기업에 납품 대금을 조기 회수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28.4%였다. 구매 자금 등의 결제를 연기하겠다는 비중도 28%로 나타났다.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중소기업도 15.7%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선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1%로 지난해(59.8%)보다 3.7%p 감소했다. 반면 ‘지급계획이 없다’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28.5%로 지난해(26.5%)에 비해 2.0%p 증가했다.

지급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직원 1인당 평균 72만9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72만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89.2%는 이번 설에 ‘4일 이상’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86.2%보다 3%p 증가했다.

서재윤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이 다소 나아졌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며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급격한 여신축소나 대출금리 인상보다는 자금 지원정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34평, 14.5억원 떨어진 57억원 거래 [일일 하락가]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직전 거래보다 14억5000만원 내린 거래가 나왔다. 용산구와 강남구에서도 3억~5억원대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경기 부천과 수원, 부산·대구에서도 억대 하락 거래가 확인됐다.◇ 서울, ‘래미안원베일리’ 14억5000만원 하락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10월31일 등록 자료 기준 서울에서 가장 큰 하락액을 기록한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98㎡(약 34평형)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은 57억원에 중개거래돼 직전 거래가 71억5000만원보다 14억5000만원(-20.3%) 하락했다.이어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 전용면적 134.13㎡(약 49평형)는 27억원에 2 롯데캐슬서 르엘까지…고급 주거전략 진화시킨 롯데건설 [건설 브랜드의 역사 ⑦] 1999년 외환위기 여파로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고급 아파트 '롯데캐슬84'를 선보였다. 분양가 자율화에 맞춰 대형 주택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차별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이후 롯데캐슬은 롯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2019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 출시로 이어졌다.롯데건설은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건축사업을 수행하며 시공 역량도 확대했다. 특히 2017년 개관한 롯데월드타워는 초고층 건축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다. 주택 브랜드의 변화와 대형 건축사업 경험은 롯데건설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는 두 축이다.평화건업에서 롯데건설로…외환위 3 동화약품 윤인호, M&A·체질개선 결실…‘5000억 클럽’ 보인다 오너 4세 윤인호 대표이사(사장)가 이끄는 동화약품이 사업구조 재편과 전략적 인수합병(M&A) 성과를 발판 삼아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업성이 떨어지는 신약 프로젝트를 정리해 재무적 부담을 낮추는 한편, 의료기기와 해외 의약품 유통망, 뷰티·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윤도준 회장에 이어 경영 전면에 나선 윤인호 대표 체제 2년 차를 맞아 동화약품이 내수 중심 전통 제약사의 사업적 한계를 벗어나 연매출 5000억 원 고지 진입을 눈앞에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R&D 체질 개선과 OTC 캐시카우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가파른 매출 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