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만기 2년 공모채권형 상품이다.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와 금융채 등에 투자하면서 일반 국공채펀드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금리 상승기의 채권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 만기와 편입 채권 만기를 비교적 일치시키는 ‘만기매칭전략’을 사용한다.
유진자산운용은 작년에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는 공모채권형 펀드를 2개 설정했다. 이들 펀드에도 대형 판매사 퇴직연금중심으로 각각 220억원과 300억원이 모였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채권형펀드 시장에선 금리 상승에 대비해 미리 운용기간을 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찾는 수요가 많았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절대금리가낮은 투자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