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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리포트] 2017년, 여러분도 행복하셨나요?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1 12:25 최종수정 : 2018-02-04 21:28

지난해 경제행복지수 100만점에 45.1점… 1년새 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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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느낀 경제적 행복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조사한 경제행복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체감한 경제적 행복이 100점 만점에 45.1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국내외 경제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40대와 60대 이상 성인의 행복감 가장 커

경제행복지수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매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개인이 경제적 요인과 관련해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를 지수화한 것으로, 크게 △경제적 안정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경제적 평등 △경제적 불안 등 5개 항목을 조사해 각각의 요소를 지수화 한 후 종합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 경제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45.1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게 나왔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선 38.4점에 그쳐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불황을 겪은 2011년(37.8점) 후 최저를 나타난 바 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 이상 그룹의 행복감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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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경우 그동안의 경제침체와 소비위축으로 2016년에는 경제행복지수가 28.1점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41.3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2016년 37.8점→2017년 47.2점)와 60대 이상(29.3점→37.7점) 그룹의 행복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반면 연소득 2,0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경제적발전’ 점수는 급락해 다른 소득계층에서 경제적발전 지수가 모두 개선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연소득 6,000만원 이상의 중고소득층의 경제행복지수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해 저소득층과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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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소득감소가 가장 큰 불안요소

특히 경제적 행복감을 높이는 데는 무엇보다 생애주기별로 나타나는 주거·양육·노후생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연령별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의 약 27%가 ‘소득감소’를 가장 큰 행복의 장애요인으로 꼽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주택문제’, 40대 ‘자녀양육’, 50대 이상은 ‘소득감소’를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40대, 직장인과 공무원, 연소득 2,000만원 이상, 대졸 이상 그룹에서 모두 ‘자녀양육’을 가장 큰 경제적 행복의 장애요인이라고 답해 저출산 기조가 경제적 행복감과 별개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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