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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우세...성장률 3%대 관건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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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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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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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오늘(18일) 열린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만장일치 동결 여부,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올해 첫 본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정책금리 1.50%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6년 5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한은은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기조 속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9%의 응답률로 기준금리 동결이 전망됐다.

국제금융센터도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과거에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한 적이 거의 없다는 점과 물가상승률이 1분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국제금융센터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인 데다 가계부채 규모와 연속 금리 인상 등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하면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은 올해 경제 전망치 상향 조정 여부에 쏠려있다. 금통위 직후 발표되는 '2018년 경제전망'에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높여잡을지가 관건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 성장률 전망치를 연 2.9%로 전망했다. 이번에 전망치를 수정하면 2년 연속 3%대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연 3.0%의 성장률을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연 3.0%)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추정될 경우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1.5%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 주에 발표될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만 기록하지 않으면 연 3.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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