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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무통’ 박동욱 사장 선임…정수현 전 사장, GBC 고문 위촉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05 18:00

재경본부장 재임 동안 현대건설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건설이 ‘재무통’인 박동욱닫기박동욱기사 모아보기 재경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6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1999년 현대자동차로 옮겨 재경사업부장(전무)까지 지낸 후 지난 2011년 다시 현대건설로 돌아왔다. 2012년 재경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올해 현대건설 수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 사장이 재경본부장을 지내는 동안 현대건설은 꾸준히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증가했다.지난 5년간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2012년 7604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3년 7041억원, 2014년 829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은 각각 1조893억원, 1조11590억원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7915억원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1조1200억원대로 전망, 3년 연속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

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



지난해 9월 말 현대건설이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수주전 1등 공신으로도 꼽힌다. 반포 1단지 수주로 현대건설은 강남 대표단지 확보와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위상이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년간 현대건설을 이끌었던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상근 고문으로 위촉돼 해당 건물 건설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신축사업 안건 심의가 통과된 GBC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뜰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GBC 신축사업안이 완전히 통과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축사업안이 통과된다는 것을 전제로 이르면 올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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