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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취임 2년…예보료 차등평가기준 시행시기 유예 성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8 17:25

금리 18% 이하 대출고객 등급하락폭 캐피탈 수준으로 개선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순우 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순우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예적금 통장 만들기로 저축은행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던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취임 2년 간 예금보험료 차등평가기준 시행시기 유예, 저축은행 대출 등급폭 하락 등의 성과를 이뤘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의 경영과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예금보험료를 차등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2017년부터는 등급별 차등폭이 5%로 확대되면서 까다로워졌다. 이순우 회장은 해당 기준에서 예금보험료 부담이 가장 적은 1등급 저축은행상한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시행시기를 2018년으로 연기했다.

외부 감사인 지정제도도 임원이 '직무정지', '해임권고'를 받은 경우는 모두 저축은행이 외부감사인을 지정해야 했으나 '해임권고'를 받은 경우로 기준이 완화됐다.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하던 저축은행 대출고객 신용등급 하락폭도 소폭 완화했다. 금리 18% 이하 대출고객에 대해서는 등급 하락폭을 캐피탈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중도금대출과 유가증권담보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업권간 차등을 폐지하는 등 불합리한 신용차별 관행도 개선했다.

대출고객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대폭 줄었다.

이순우 회장은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해 그동안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려는 고객이 준비해야 할 구비서류 발급절차를 줄였다.

이순우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저축은행 새 먹거리 모색, 회원사 애로사항 신속한 처리 등에 중점을 뒀다. 이 회장은 연계영업 강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취임 직후에는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제휴를, 올해는 수협은행과도 연계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카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카드와도 MOU를 맺고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순우 회장이 회원사의 눈높이에서 소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까지 직접 방문한 회장은 이순우 회장이 유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이전 회장님들은 지방까지 내려오거나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지는 않았던것 같다"며 "이순우 회장은 창구에서 직접 예적금 통장도 만들고 해당 창구 직원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회원사 애로 사항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One-Stop)팀'을 신설해 24시간 업무 질의도 가능하게 했다. 2월 차세대 시스템 도입에 앞서 여의도 저축은행중앙회 사무실도 마포로 이전해 분리되어있던 전산센터와의 통합을 이루며 비대면 금융거래 효율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저축은행 연수과정 별 표준교재도 발간해 신입 저축은행 행원 교육과 기존 행원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내년 이순우 회장은 비대면 금융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비대면 앱 SB톡톡 내 대출상품을 추가로 구축하고 온라인 햇살론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최고금리 인하 시행, 건전성 강화 조치, 가계부채 총량 규제 등으로 내년이 위기상황일 수도 있다"며 "중앙회의 지원과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므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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