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금융신문 DB.
27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최임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올해 시간당 6470원에서 내년 7530원으로 역대 최고폭(16.4%) 인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간산업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조선업계에 경우 일감부족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반영되는 최저임금을 맞추기 위해 마른수건을 쥐어짜고 있다.
조선업계 맏형인 현대중공업은 기본급의 800%인 상여금을 12분의 1로 나눠 매월 지급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는 짝수달에 100%씩 총 600%를, 설과 추석에 50%씩, 연말에 나머지 100%를 지급하고 있다. 상여금은 원칙적으로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지만,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면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개인연금(연 48만원) △설·추석 선물비(연 20만원), △간식권(연 12만원) △이·미용권(연 9만5000원) △품질향상 장려금(연 36만원), △열정한마당 장려금(연 6만원) 등의 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 중 10~20%가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으로는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수당의 기본급 전환으로 상당수가 최저임금 미달에서 벗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내년부터 기본급이 오르면서 퇴직금이 늘게 됐다. 또 성과급은 기본급과 연동되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 회사 이익이 늘어나 성과급을 받게 되면 성과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현재 기본급이 최저임금보다 높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악화에 따른 경영환경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노사간 갈등 요인으로 남아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 안에 따라 자금과 대책 마련을 위해 현업부서와 논의하고 있다”라면서도 “수주 절벽인 상황에서 임금인상까지 맞물리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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