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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차기 금투협회장 출마 선언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2 14:57 최종수정 : 2017-12-12 15:10

황성호 전 사장.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황성호 전 사장.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사장이 차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대표에 이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세 번째 후보다.

자본시장 발전 과제로 증권사는 초대형사·중대형사·중소형사별로 나누어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대형사 과제로는 초대형 IB 영역을 정부, 국회, 금융당국 및 언론등 관련 기관과 소통을 통해 확장하겠다고 했다. 중소형사 과제로는 현 사업 모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협의하에 특화 전략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한편, 자산운용 업계 과제로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분리해내 독립적 협회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권사와 업권의 이해 관계가 상당히 달라 업계에서 독립 협회에 대한 운영 요구가 나오고 운용 및 사모운용사도 이제 170여개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본인 재임 중에 자산 운용 협회 독립을 관계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1979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발을 디딘 황 전 사장은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그리스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부행장,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씨티은행 서울지점 이사,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냈다.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는 "평생 일로 승부해왔고 자본시장에서 일하며 4개정도의 금융회사를 구조조정하고 흑자전환시키며 일해왔다. 앞으로 자본시장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그렇게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12일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면접 등을 거쳐 2~3명의 최종 후보자를 추리게 된다. 차기 협회장은 내년 1월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원사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정회원은 증권사 56곳, 자산운용사 169곳, 선물사 5곳, 부동산신탁사 11곳 등 241곳이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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