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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그룹, 최근 5년간 근로자 채용 5.9%↑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6 11:20

도매·소매업종·서비스 업종 두자릿수 증가

최근 5개년 30대 그룹 업종별 종업원 수 추이.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최근 5개년 30대 그룹 업종별 종업원 수 추이. 자료=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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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30대그룹 종업원수가 최근 5년간 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최근 5개년 종업원수가 2012년 123만966명에서 2016년 130만3,557명으로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종과 서비스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 3만 7995명(27.7%)이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2만 8504명(63.4%), 숙박 및 음식점업 2만2439명(66.3%), 금융 및 보험업 2만1779명(36.2%) 순이었다.

이들 업종은 같은 기간 내 편입된 기업 수가 증가하면서 종사하는 종업원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 및 보험업 분야의 경우 2013년 미래에셋, 2016년 농협과 한국투자금융이 30대 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종사자 수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30대 그룹 근로자 중 제조업 비중은 약 50%를 차지했다. 2016년도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 130만 3557명 중에서 제조업은 62만 7837명으로 48.2%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제조업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30대그룹 종업원 중 제조업 비중은 전체 임금근로자 중 제조업 비중에 비해 약 2.4배 높았다.

제조업 다음으로는 도매 및 소매업(13.4%),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8%), 금융 및 보험업(6.3%), 건설업(5.8%)의 비중이 높았다.

2012년과 2016년의 업종별 종업원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도매및소매업 비중은 2.3%p,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9%p, 숙박 및 음식점업 1.6%p, 건설업 0.7%p, 금융 및 보험업 1.4%p 증가했으며, 제조업 비중은 4.6%p,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2.4%p, 운수업 0.3%p 감소했다.

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 기준으로 2016년 30대 그룹 제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에 근무했고 2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에서 종사하고 있다.

30대그룹 제조업 종업원수는 줄어든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6.2%), 1차 금속 제조업(16.0%)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잠재성장률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대 그룹 종업원 수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30대 그룹 내 종업원 중 절반은 제조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2년 30대 그룹 중 제조업 4곳이 2016년 순위권에서 사라지고 미래에셋, 농협, 한국투자금융 등이 새롭게 편입된 것을 보면 성장기업의 업종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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