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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평가정보, 가상화폐 거래소 내달 6일 오픈...서버장애 방지 시스템 도입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8 18:06 최종수정 : 2017-11-28 18:21

사용자 증가 따라 무제한 서버 증설
3중 가상화폐지갑 사용해 해킹 방지

△서버 자동 증설 시스템/ 자료=SCI평가정보

△서버 자동 증설 시스템/ 자료=SCI평가정보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용평가기관인 SCI평가정보가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내달 6일 오픈한다. 서버 자동증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존 거래소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시스템 장애를 최소화했다.

SCI평가정보는 28일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을 마치고 내달 6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코인에서는 가상화폐 5종(비트코인, 비트코인캐쉬,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만 우선 거래가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종목을 확대될 예정이다.

에스코인은 서버 자동증설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도중 서버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시스템 장애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됨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버 자동증설 시스템은 한 서버에 이용자가 몰리는 경우 서버를 자동으로 증설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증가에 따라 무제한 서버 자동 증설이 가능하다.

해킹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할 방안도 마련했다. 에스코인은 '3중 월렛(가상화폐지갑)시스템'을 사용한다. 기존 거래소가 통상적으로 '2중 월렛시스템'을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다.

3중 월렛은 핫 월렛·콜드 월렛·하드웨어 월렛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에서만 통용 가능한 핫 월렛에 일정 금액 이상의 가상화폐가 모이면 이들이 네트워크와 떨어져 보안이 강화된 콜드 월렛으로 이동된다. 또 콜드 월렛에 일정 금액 이상의 가상화폐가 모일 경우 가상화폐가 서버에서 빠져나가 하드웨어 월렛(은행)에 자동으로 이동돼 해킹으로부터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다.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등 각기 다른 스크린 해상도에 알맞게 홈페이지 화면을 구성하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구분 없이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유지된다.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SCI평가정보 조강직 대표는 "가상 화폐 거래소 특성상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최상의 보안책을 마련해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라며 "25년간 축적된 SCI평가정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전한 가상화폐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신뢰도 높은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CI평가정보는 종합 신용평가기관이자 코스닥 상장사로 업계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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