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수는 6만 9405개였다.
출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432조7000억원) 대비 1.0% 감소한 141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2012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이후 2013년 -1.0%, 2014년 -0.3%, 2015년 -3.8%에 이어 4년째 감소한 것이다. 196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4년 연속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경기 불황에 유가 급락 여파로 석유정제(-11.2%)와 조선(-7.9%)의 출하율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광업·제조업 출하에서 가장 큰 비중(16.3%)을 차지하는 전자산업(-3.3%)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출하액을 산업구조별로 보면 중공업은 118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반면 경공업은 226조700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비중의 경우 중공업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줄어 84.0%로 낮아진 데 반해 경공업 비중이 0.7%포인트 늘어 16.0%가 됐다.
제조업 사업체당 출하액은 204억9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박원란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성장 동력이 약해진데다 유가 하락이 겹치면서 출하액 감소로 이어졌다”면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 올해에는 출하액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가가치는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의약품(10.5%)과 식료품(5.7%), 전기장비(4.5%), 화학(2.7%) 등에서 늘어난 반면 자동차(-0.9%), 의복·모피(-0.5%) 등에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올해 2.5% 늘어난 5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가가치를 산업구조별로 보면 중공업은 418조9000억원, 경공업은 89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7%, 6.1% 증가했다. 비중은 중공업(82.4%)의 경우 자동차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줄어든 데 반해 경공업(17.6%)은 늘었다.
지난해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는 6만9405개로 1년 전보다 0.2%(136개) 증가했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2014년 전년 대비 4.9% 늘었다가 2015년 0.4%에 이어 2년 연속 0%대의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가구(3.6%)와 식료품(2.9%), 의료·정밀(1.7%), 고무·플라스틱(1.3%) 등에서 늘어났다. 전자(-5.5%)와 의복·모피(-4.8%), 자동차(-4.6%), 기계·장비(-1.2%) 등에서는 줄었다.
광업·제조업 종사자 수는 29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0.6%(1만8000명) 불어났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의료·정밀(7.4%)과 고무·플라스틱(3.2%), 식료품(2.9%), 전기장비(2.7%) 등에서 증가한 반면 조선(-9.2%)과 의복·모피(-4.4%), 전자(-4.3%), 자동차(-1.2%) 등에서 감소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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