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전날(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국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은 예정대로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삼영엠텍, 코리아에스이 등 지진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날보다 12.40%(1120원)오른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리아에스이는 전날보다 9.65%(220원)오른 2500원을 기록 중이다.
경남 함안에 본사가 있는 삼영엠텍은 산업에 필요한 철강소재와 교량에 필요한 교좌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내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일합작법인인 코리아에스이는 지진 발생 시 다리 낙교 방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지진 수혜주로 분류된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