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내린 1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115.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세제개혁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이 달러 약세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북 포항 지역에서 규모 5.5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환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또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 등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미국 10월 CPI는 9월 2.2%로 3개월 연속 상승 뒤 이번에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륭은 수출 호전에도 불구 2분기(연율 2.5%)에서 +1.3~1.5%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