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하락한 11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떨어진 1119.5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112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세제개혁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도 영향을 받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3일 '주간 국제금융 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미 상원 금융위원회는 9일 공개한 세제개혁 법안에 대해 이번주 표결할 예정이나, 상원 본회의로의 회부는 넷째주 휴회로 인해 12월로 연기될 전망"이라며 "하원 세입위원회는 빠르면 이번주 본회의 표결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