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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10월 가계대출 10조 증가…인터넷은행 등 신용대출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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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 자료= 금융위원회

2017년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 자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역대 최장 추석연휴가 낀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1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발표한 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 10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잠정)는 10조원으로 9월(6조2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집계 대상은 금감원 감독·검사대상인 은행, 보험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전사와 새마을금고 합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가 둔화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다소 확대된 것은 통상 10월 중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추석연휴 결제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9월 대비 확대되는 경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권 별로 은행권은 10월 중 가계대출 규모가 6조8000억원 늘어 9월(7조5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3000억원 늘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기타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해 9월(1조7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이나 급증했다.

금융위는 "은행 기타대출은 추석 연휴 결제자금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은 올해 8월, 9월 각각 1조원씩 늘고 10월에 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신용대출 전체로 보면 9월 9000억원에서 10월 2조6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10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1000억원 늘어 9월(6조4000억원) 대비 증가액이 크게 줄었다. 상호금융은 10월 중 1조5000억원 늘었고, 보험은 7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같은 기간 2000억원 늘었다.

금융위는 "10월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연말에 늘어날 수 있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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