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이 낸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47.8% 증가한 596억원"이라며 "시장 예상치 514억원을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실적은 광주은행의 실적 호조와 전북은행의 실적 정상화에 힘입은 것으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은행은 일부 문제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 및 대출과 조달과의 기간 불일치로 인한 순이자마진 부진 등으로 실적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정상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유연구원은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예상보다 빠른 보통주 자기자본비율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JB금융지주의 올해 9월말 기준 보통주 자기자본비율 잠정치가 8.57%로 예상보다 빠르게 계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추세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집단대출은 성장성의 이슈이지 자산건전성의 이슈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018년 말 기준 PBR은 0.37배로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