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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부터 해외채권 매매 중개 국내 증권사도 가능"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11-02 13:59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거래기관풀에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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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을 위한 해외채권 매매 거래기관에 국내 증권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은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 중 두 곳 이상에서 'BBB-'(무디스는 Baa3) 이상을 받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면 올해 말 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 중에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적격투자등급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은은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IB)들에게만 매매 중개를 맡겨왔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확대로 국내 증권사의 외화채권 거래가 늘어나는 등 국내 증권사의 중개역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강화된 점을 고려해 국내 증권사에도 문호를 열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증권사에 해외사업 확대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수수료 등에서 특별히 우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일단 거래기관 풀에 국내증권사를 포함시키고 실제 외화채권을 운용할 때에는 거래비용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곳과 거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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