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은 분석 리포트를 내놓았다.
지난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 건설 재개의견이 59.5%를 기록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건설재개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친환경 에너지 정책 방향은 변하지 않았지만,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가 해소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고리 5,6호 건설로 향후 원가 부담이 완화되었고 곧 연말 전기구입비 연동제 도입 여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등 호재가 발표될 예정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 제약 요인이었던 신고리 5,6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업가치도 회복될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8차전력수급계획 발표 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