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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랩,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 상용화 나서

이창선 기자

lcs2004@

기사입력 : 2017-10-17 14:58 최종수정 : 2017-10-17 23:23

3D 바디스캐너 개발, 특허 등록하고 시장 공략
기술 및 가격경쟁력 우수…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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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포인트랩(대표 조민호)이 3차원인체측정 시스템(3D Fullbody Scanning System)을 자체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적외선 센서와 칼라 카메라를 장착한 카메라 모듈들이 360도 회전하면서 10초이내에 인체를 스캔해 3D 모델링하는 장비와 이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고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사진:자체개발로 상용화에 성공한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3D Fullbody Scanning System)/포인트랩 제공

▲사진:자체개발로 상용화에 성공한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3D Fullbody Scanning System)/포인트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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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랩은 솔루션 개발을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독일과의 기술협력, 성균관대 한양대등과 산학 협력을 진행해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체 스캔을 통해 모델링된 3D 인체 데이터는 컴퓨터로 재현돼 신장과 부위별 너비, 두께, 둘레, 단면적 등 140개이상의 치수와 주요 인덱스를 1대 1 상담용 화면 또는 출력지의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신체 특정 부위의 체적과 체표면적을 자동 측정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컴퓨터상에서 인체를 상하 좌우로 회전시키면서 특정 부위의 불균형 상태, 회전 각도, 단면 등 체형의 분석도 가능하다.

동시에 복부의 부분 체적을 자동으로 표시해 WHR(허리 대 히프 비율) WHtR(허리대 신장 비율) 등의 수치와 연동해 비교함으로써 복부 비만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개개인의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동 및 교정 활동으로 개선된전신 체형, 부분 체형 및 비만의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은 복수의 카메라 모듈간의 연동 및 데이터 통합, 3차원 모델링의 정확성 확보 등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가 매우 어려운 분야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독일, 미국, 일본, 벨기에, 러시아등 몇몇 국가에서만 상용화에 성공, 소수의 기업이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한국인의 표준체형 측정 등 각종 인체 측정 부문, 맞춤형 의류 제작, 피규어 제작, 비만클리닉, 성형 외과, 자세교정, 신체 발달 정도 측정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포인트랩은 개발된 시스템에 대해 디자인 및 기술특허 취득, KC, CE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국제 특허도 출원, 내년부터 해외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포인트랩은 개발된 제품을 기업의 체형 연구소, 비만 클리닉, 성형외과, 보건소, 국책 연구소, 대학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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