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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좀비 PC, 4년 새 7배 증가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1 15:08 최종수정 : 2017-10-15 00:26

최근 5년 좀비 PC 탐지 건수 1330만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2009년 ‘디도스 대란’ 발생 후 정부가 보안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여전히 디도스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 디도스(DDoS)공격에 등 침해사고에 악용된 좀비 PC탐지건수는 약 1330만건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4년새 7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78만건, 2014년 207만건, 2015년 194만건, 2016년 511만건, 2017년 8월말 현재 340만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홈페이지 은닉 악성코드 탐지건수도 꾸준히 적발되었다. 2013년 1만 7천여건, 2014년 4만 7000여건, 2015년 4만 6000여건, 2016년 1만 1000여건, 2017년 8월 현재 1만여건으로 5년동안 총 13만 3000여건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 홈페이지 삭제 및 차단을 하거나 좀비 PC를 치료하기 위한 전용백신을 제작·배포중에 있으나 날로 증가하는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송희경 의원은 “사이버테러의 일종인 디도스 공격시 서버 마비를 비롯해 원상복구하는데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시킨다”면서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좀비PC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이 너무 허술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킹,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를 비롯하여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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