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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인도네시아 사료‧종계 시장 진출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1 09:41

팜스코, 인니 수자야그룹 사료·종계부문 인수

하림그룹 계열사 팜스코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종계농장. 하림그룹 제공

하림그룹 계열사 팜스코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종계농장. 하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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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하림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사료 및 종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림그룹은 계열사 팜스코가 인도네시아 축산기업 수자야그룹의 사료 및 종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팜스코는 운영자금을 포함해 총 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사료공장은 수자야그룹이 2014년 완공한 연간 생산능력 50만톤 규모의 최신식 사료 제조 시설이다. 2013년 완공된 종계 농장은 전체 면적이 18ha에 이르며, 사육 규모는 17만 5000수다.

하림그룹은 한국형 축산 계열화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조기 정착시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육류 단백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팜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료 원료인 옥수수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인수와 더불어 서부 자바에 추가로 옥수수 저장 건조 공장을 건설해 사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스코는 최단시간 내에 월 1만 5000톤의 사료 생산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2020년까지 사료 생산 연간 30만톤, 종계 사육수수 40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인구 4위 (2억 6000만명)의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5%대 경제성장률을 이어감과 동시에 육류 소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돼지고기를 금기하는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에 닭고기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팜스코 관계자는 “현지에서 축적한 옥수수 사업의 현장경영 노하우와 하림그룹의 검증된 육계 계열화 시스템이 접목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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