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란 먹어도 될까?”…축산물품질평가원, 살충제 계란여부 확인 가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총 32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발견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살충제 계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출산물품평가원은 계란 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등급계란정보 조회하기’를 통해 계란 표면에 적힌 등급판정일 등 이력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계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 계란등급제에 따라 ‘등급계란’일 경우에만 해당되며 ‘비등급계란’일 경우에는 확인이 불가하다.
계란 표면에 적혀있는 이력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농가의 정보와 생산자 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살충제 성분 검사 부적합 판정 농가 리스트와 비교해보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기준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발표한 살충제 검출 농가는 총 32곳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