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7204건의 금융자문 서비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20대 비중이 4.6%, 30대 21.3%, 40대 35.3%, 50대 33.1%로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 무료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득・지출관리를 통한 부채관리, 저축・투자 등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상담 뿐만 아니라 결혼・양육・은퇴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상담까지 제공한다.
금감원은 서민들이 부담없이 금융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고 부채관리, 노후설계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상담 건수는 720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0건 증가했다. 상담방식은 전화방식이 61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상담 120건, 온라인 상담은 886건이었따.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상담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263.1% 큰폭으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27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피해 예방․보호(1,547건), 보험(827건), 저축․투자(707건), 지출관리(281건), 노후소득원(372건), 생활세금(1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속․증여(191건), 사회초년생(156건), 주거(83건), 신혼부부(71건), 은퇴(56건), 자녀출산 및 교육(22건), 직업이전(3건) 등 생애주기별 재무상담은 582건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하는 간편금융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금융자문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머니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며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금융박람회 등 각종 금융행사 등을 통해서도 금융취약계층 재무상담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