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U, 업계 최초 해외 진출…글로벌 편의점화 시동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14 11:18

이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 진출

14일 아미르 골라이피 신설법인 CEO,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 알리아스가르 카탐사잔 엔텍합 투자그룹 CIO, 홍정국 BGF리테일 전락혁신부문장이 ‘CU-이란 아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14일 아미르 골라이피 신설법인 CEO,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 알리아스가르 카탐사잔 엔텍합 투자그룹 CIO, 홍정국 BGF리테일 전락혁신부문장이 ‘CU-이란 아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편의점 CU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란에 진출한다. 업계 최초의 해외진출 사례로,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이란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업계 최초의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점 외에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우선 로열티를 지불하고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지’ 였던 국내 기업이 브랜드 독립 후 ‘프랜차이저’로 해외 진출을 통해 로열티 수입을 벌어들이는 첫 사례다. 계약과 동시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맹비 규모로 300만유로(약 40억 원)의 수입도 얻게 됐다.

BGF리테일은 현지 리스크, 투자비 부담 등은 최소화하면서도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선택했다. 이 방식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저의 시스템과 역량이 높을 때 진행되는 계약의 형태다.

CU는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 제공을 통해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취하며, 현지의 운영회사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해 CU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엔텍합 투자그룹’은 이란 현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가전제조·유통회사로 한국과는 약 20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출하는 이란은 천연 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를 기록할 만큼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아시아–중동–유럽’ 대륙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약 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동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아프리카와 함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나라로 2016년 기준 1인당 구매력 평가 기준(PPP) 국내총생산(GDP)가 1만 8100달러에 달한다. 동남아시아 대표 신흥국인 베트남(6400달러)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엔텍합 투자그룹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이란은 편의점이란 유통 채널이 전무한 곳인 만큼 2020년 300여 개, 2022년까지 1000여 개 매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이번 해외 진출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인 CU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은 현재와 같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