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에셋대우 8년 수수료 무료에 신한금투 13년 ‘맞불’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3 18:12

경쟁사 혜택에 울며 겨자먹기 동참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13년 주식거래 무료수수료까지 등장하며 고객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HTS를 위협하며 MTS 비중은 급격히 늘고 있다. 증권사들은 최대한 고객 이탈을 막고 활동계좌 수를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출혈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비대면 개설 계좌 수 73만건 가운데 59만여건이 증권사를 통해 개설됐다.

대형사 중에선 미래에셋대우가 8년 무료 수수료를 선보이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애초에 2020년까지 진행하던 무료 수수료를 2025년까지 연장한 것이다. 지난 4월까지 진행했던 8년 무료 수수료를 이달들어 재개하며 여기에 이벤트까지 추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다이렉트플러스 계좌개설 이벤트는 8월말까지로 계좌개설시 1만원, 계좌개설 후 10만원 이상 거래시 1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계좌개설 고객 선착순 3000명은 최대 6박 7일의 해외여행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금융투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말 신한금융투자는 2030년까지 국내주식 거래시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제로랜드 이벤트를 시행했다. 최근 1년간 주식 거래가 없던 휴면고객이거나 스마트폰으로 계좌 개설한 신규고객이 대상으로 무려 13년 6개월간 주식거래가 공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무료 수수료를 진행했으며, 삼성증권 역시 MTS를 중심으로 3년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없앴다. 삼성증권은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무료 수수료 기간을 확대했다. KB증권 역시 온라인 고객에게 3년간 무료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6개월로 무료 수수료 혜택이 크지 않음에도 여전히 주식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다. 케이프투자증권이나 KTB투자증권 같은 중소형사도 10년 무료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42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거래대금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주식거래 수수료 경쟁은 심해지고 있어 자본이 풍부한 증권사들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시 강세장에 거래수수료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경쟁사로 인해 과열되고 있지만 한 번 진행한 수수료 무료를 다시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