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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적금 금리, 1금융권 4%대 등장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9 13:37 최종수정 : 2017-06-29 15:09

예금 금리도 2%까지 제공

기지개 펴는 적금 금리, 1금융권 4%대 등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적금 상품들이 예전에 비해 고금리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1금융권인 시중은행들도 4%대 높은 금리를 제공해 인터넷 은행들과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1금융권이 공격적인 금리 마케팅을 펼치면서 2금융권 상품들과 별 차이 없는 상황이다.

◇2금융권 최고 4.6%, 1금융권도 4.5% 나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6월 4주 기준으로 158개 저축은행 정기적금 상품 중 최고우대금리 가장 높은 상품은 OK저축은행 ‘OK VIP 정기적금’으로 금리는 4.6%였다. 저축은행 적금상품은 최고우대금리가 높은 경우 조건이 까다롭거나 특정 고객군 전용 상품인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시중 대형은행인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모든 우대 사항을 다 받았을 경우 대형 은행과 저축 은행의 금리 차이가 0.1%만 나는 것이다.

기지개 펴는 적금 금리, 1금융권 4%대 등장


미 기준금리 인상은 진행되었지만 한국은행은 아직 금리를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발 빠르게 4%대 적금을 내놓은 것은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다.

1%대에 머물러 있던 예금 금리도 2% 상품이 나오면서 덩달아 상승하는 분위기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업그레이드된 '뉴(NEW) 인터넷뱅킹'을 기념으로7월 31일까지 특별 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3000억 한도로 예치 기간 1년짜리인 '프리스타일 예금'에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들의 금리 싸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 금리가 상승 추세이고 하반기에 카카오 뱅크가 새롭게 나타나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케이뱅크가 높은 금리로 관심을 모았던 것처럼 카카오 뱅크도 비슷한 전략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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