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 58%,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 있다”…신규채용 감소 예상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6-26 11:40 최종수정 : 2017-06-26 13:5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사람인

△사진=사람인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현재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26일 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재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143개사) 중 58%(83개사)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는 답변이 내놨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58.7%), 대기업(57.9%), 중견기업(55%)의 순이었다. 전환 비율을 살펴보면 비정규직 전원을 전환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았고, ‘50%’(19.3%), ‘10% 미만’(10.8%), ‘10%’(8.4%), ‘90%’(7.2%), ‘30%’(7.2%), ‘20%’(7.2%), ‘80%’(6%), ‘40%’(2.4%), ‘70%’(1.2%) 등의 순서로 답했다.

이들 기업 중 60.2%는 정규직 전환에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91.6%는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환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 60개사는 그 이유로 ‘업무량이 유동적이라서’(40%, 복수응답), ‘인건비 상승 부담 때문에’(38.3%),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해’(18.3%), ‘최근 경영성과가 좋지 않아서’(6.7%), ‘신규채용에 지장을 받아서’(6.7%), ‘기업 경쟁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서’(3.3%) 등을 들었다.

◇정규직 전환…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응답 기업 364개사 중 절반이 넘는 53.8%는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34.1%), ‘늘어날 것이다’(12.1%) 순으로 선택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의 비정규직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57.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정규직 전환에 있어서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비정규직에 대한 유연한 기준 확립’(42%, 복수응답)이었다. 뒤를 이어서 ‘정부차원에서의 비용 지원’(41.2%), ‘산업특성 반영한 관련 제도 확립’(23.4%), ‘성과 중심의 임금 차등화 제도 마련’(21.2%), ‘처우에 대한 노조와의 원활한 협의’(14.8%), ‘하도급 업체에 지원책 마련’(10.7%)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이밖에 ‘해고의 유연성’, ‘정부의 강력한 의지’, ‘직무 특성에 맞는 인식의 변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