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BBQ “사나이답게 용서를 구합니다”…가격인상 사과 논란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1 09:00

지난달 초부터 두 차례 걸쳐 최대 12.5% 인상

BBQ 공식 블로그 캡처

BBQ 공식 블로그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위반 등으로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가격 인상을 전격 철회하며 논란을 겪었던 제너시스BBQ가 성의없는 사과문 게재로 또 한번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 제너시스BBQ는 공식 블로그에 최근 가격인상 철회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가맹점주 수익 보호를 위해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었다”며 “없던 일로 되돌려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허락 받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BBQ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고객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한다. 아량을 베풀어 거둬 달라”며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공식블로그에서 이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불매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가격인상을 철회하게 된 배경에 대한 정확한 설명없이 장난스러운 말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려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쥬씨’는 실제 용량이 1L가 아님에도 ‘1L 생과일쥬스’ 등으로 허위 표시‧광고해 논란을 겪은 뒤 사과문을 게재하며 ‘쥬씨사과쥬스 1000원’ 등 홍보성 사진을 붙여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과 비슷한 수순이다.

한 네티즌은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싸나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이런 가십성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초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등 10개 메뉴를 최대 12.5% 인상한 데 이어 지난 5일 나머지 20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추가로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BBQ가 한 마리당 500원의 광고비를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시킨 것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정위는 지난 15일부터 BBQ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고, 하루 뒤 BBQ는 “서민물가 상승에 대한 고통을 분담 하겠다”며 가격인상을 전격 철회한 바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