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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SK로 발돋움” 다짐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19 17:25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 뉴SK 새 강령으로 제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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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도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Deep Change를 함께 추구해 나갑시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SK CEO들은 19일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가되 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뉴 SK 혁신’과 ‘뉴 SK 동반성장’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최 회장이 이끈 이날 대회에서 SK CEO들은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 이후 적극적으로 변화·혁신을 추구해 관계사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각 관계사별 Deep Change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방형·공유형 경제 체제에서는 SK 자체적인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New SK로의 새로운 성장방법을 찾는 일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과에 안주말고 ‘딥-체인지’ 지속 실천

SK그룹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은 이날,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 직후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한계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지난해 최 회장은 근원적 차원의 변화 ‘Deep Change’를 제시했다.

당시 최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서든 데스(sudden death·급사)한다”며 “사업과 조직 문화 등에서 기존 틀을 깨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 ‘Deep Change’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주문에 실제 SK 각 관계사는 Deep Change라는 화두에 맞춰 저마다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변화·혁신을 추구해왔다.

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M&A를 성사시켜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일부 관계사는 대규모 투자계획과 성장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를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각 관계사 경영환경에 맞는 변화·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날 확대경영회의에서 SK CEO들은 각 관계사별로 보다 확실한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데도 공감했다.

이와 관련, 조대식 의장은 “SK그룹 시가총액은 지난 3년간 연평균 8%의 성장을 이뤄 현재 10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이는 같은 기간 KOSPI 200 지수 상승률인 4%와 비교하면 분명한 성과”라면서 “그러나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같은 기간 연평균 30~40%의 성장을 이룬 것과 비교할 경우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CEO들은 △게임의 룰을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혁신 △회사 업(業)의 본질을 다시 규정하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 △글로벌 차원의 ‘또 같이’ 성장 방법인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R&D 및 기술혁신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New SK의 핵심은 사회와 동반성장

최태원 회장은 각 CEO들의 성과 발표 및 리뷰와 관련, 지난해 제시한 ‘변화·혁신을 위한 실행력 제고’와 함께 새로운 측면의 Deep Change를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Deep Change가 SK 각 관계사의 근본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사회와 함께’하는 Deep Change 2.0을 주문한 것이다.

최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이뤄낸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가 발생할 뿐 아니라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SK는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SK CEO와 임직원들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면서 사회와 함께하는 Deep Change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SK그룹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것에 더해 더욱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강화하자는 뜻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는 “최태원 회장과 SK CEO들은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 SK그룹이 추구하는 변화·혁신 등 Deep Change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 각 관계사는 이 같은 Deep Change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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