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1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원 내린 1120.0원에 개장했다.
전반적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영향이 달러 약세 기조로 나타나고 있다.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추가 한 차례 인상을 예고했고, 내년에 총 세 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또 금년 중 4조5000억 달러 규모 보유자산 축소 개시도 점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한 차례 그칠 가능성이 높고 보유자산 축소 규모 역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며 "6월 FOMC가 시장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달러화 흐름 약세 기조 공산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