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달러당 5.7원 오른 11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19.5원에 개장했다.
이번 주에 미국, 유럽 등에서 정치적 이슈가 맞물린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원화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조기 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스캔들' 관련해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상원 정보위원회 증언 예정이다.
국제금융센터는 5일 발표한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에서 "코미 FBI 전 국장이 의회에 출석해 트럼프 스캔들 관련 민감한 증언 여부가 주목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FBI 조사 방해, 코미 해임 관련한 증언 외에 러시아 선거개입, 트럼프-러시아 커넥션 등이 초점"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