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운용사들은 동일지수를 추종하지만 운용방법과 합성 비율에서 차이점을 둔다. 전세계 14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23개국의 인프라 관련 주식에 분산투자한다.
전세계 인프라 산업중 에너지, 교통, 유틸리티 3개 섹터의 상장주식 75종목이 편입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초지수 수익률뿐만 아니라 원화(KRW) 대비 각국 통화의 가치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S&P글로벌인프라 ETF’의 경우 매매차익 뿐만아니라 환차익도 과세대상 이익에서 제외된다. 인프라 주식의 높은 배당성향으로 투자자 배당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발생한 배당소득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 해외주식 현물구성 상품으로 비과세 특례상품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S&P글로벌인프라(합성)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S&P글로벌인프라(합성) ETF는 합성 거래상대방과의 지수스왑 계약을 통해 S&P 글로벌인프라 지수의 환노출 성과를 추종한다.
ETF 운용방식, 환율변동 및 회계처리 기준일 차이에 따른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자산운용에 따른 추적오차 발생가능성과 환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미래의 경우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한 운용시 발생하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거래상대방 신용위험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