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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2030세대·전문직 출연 쏠림…다양성 해친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5-08 10:58

방통위 ‘노년층 블루칼라 배제 대신 30~40대 55..5% 전문직은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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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통신위원회

△자료=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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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TV드라마 등장인물이 특정 연령층에 쏠리고 있어 현실성이 떨어뜨리고 다양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발표한 ‘2016년도 미디어다양성 조사 연구’결과에 담겼다.

지난해 1~9월까지 방송된 7개(지상파 4개 채널, JTBC, tvN, OCN)채널의 43개 드라마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연력이나 직업보다 젊고 부유한 전문직종이 많이 등장하는 등 현실세계와 차이가 있는 등장인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보다 노년층은 너무 적게 나오는 반면에 30~40대와 10~20대는 출연 비중이 너무 높고 전문직은 많이 등장하는 추세와 달리 노동계층은 적게 나온다는 사실도 들췄다.

구체적으로 TV드라마 주인공 비중이 가장 높은 30~40대에서는 실제 총 인구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1.9%지만, 드라마에서는 55.5%로 24.4%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인구는 10.7%에 불과하지만 드라마에서는 42.2%로 현실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방송통신위원회 “올해 조사와 관련, 프로그램 내용 분석 기간을 ’16년 9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대상 장르도 드라마외 다른 장르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프로그램 내용 다양성을 더 심도 깊게 분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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