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내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제품인 삼양라면은 760원에서 81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외에도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주요 제품 가격도 50원 인상된다.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은 올리지 않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며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 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너구리 등 12개 라면 브랜드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오뚜기는 2008년 이후 올해로 10년째 라면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