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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영 행보 복귀 1순위는?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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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18 13:51 최종수정 : 2017-04-18 14:19

도시바 인수 승부수 등 국내외 투자 본격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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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영 행보 복귀 1순위는?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사진)이 최순실 국정논단과 관련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국내외 M&A와 투자 확대 광폭행보가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사업 강화를 겨냥해 가장 먼저 공들이고 나설 분야가 어디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출국금지도 조만간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를 비롯해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사업 점검 등 글로벌 현안도 직접 챙겨야 할 상황이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불기소 처분으로 인해 그간 오해를 해소할 수 있을 뿐더러, 최 회장이 직접 글로벌 사업을 챙길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성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5위인 SK하이닉스는 도시바를 인수하면 단숨에 시장 점유율 2위로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도시바메모리 1차 입찰에는 총 10여사가 참여했으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4개사가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경쟁업체인 대만 홍하이가 SK하이닉스보다 1조엔 가량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금 진행되는 도시바 입찰은 바인딩(binding, 법적 구속력이 있는) 입찰이 아니라 금액에 큰 의미가 없다”며 “바인딩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도시바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더불어, SK그룹은 지난 1월 가동을 중단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SK그룹의 중국 사업은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부터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고, SK종합화학의 상하이세코 지분 50% 인수도 지지부진하다.

이에 따라서 SK그룹은 중국 수뇌부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류하며 공고한 인맥을 쌓아 왔던 최 회장이 직접 나설 경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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