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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사업 MBK에 매각 추진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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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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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사업 MBK에 매각 추진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이랜드그룹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이랜드와 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MBK파트너스에 외식사업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실사와 배타적 가격협상 권한을 부여하는 등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딜 초기 단계이며 MBK파트너스는 지난주부터 6주간의 실사에 돌입했다.

이번 실사는 MBK파트너스가 이랜드 측에 인수 제안을 먼저 해 이뤄졌다. 자문사로는 EY한영이 선정됐으며 딜 클로징의 여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으나 MBK의 인수 의지가 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랜드 계열의 이랜드파크에서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더카페를 비롯해 18개이다.

이랜드 측은 이랜드파크의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 측은 이번 매각 건과 관련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랜드파크의 최대주주는 85.3%를 보유한 이랜드리테일이며, 이랜드월드는 이랜드파크의 지분 14.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8055억 규모이며, 이 중 외식 부문 매출액은 7000억 규모이다.

아직 진행 초기 단계이나 IB업계에서는 이번 M&A가 성사될 시 이랜드가 약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랜드는 이번 외식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후 부동산 부지 매각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이랜드는 NC평촌점의 폐장을 결정 했으며, 부산 서면과 민락에 위치한 나대지도 처분할 계획이다.

성남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부동산, 인천남동공단과 대구 신서동의 부동산, 전국의 물류창고 및 공장 부지와 강남 점프밀라노의 매각 추진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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