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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노선 다변화로 ‘中 사드보복’ 넘는다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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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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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노선 다변화로 ‘中 사드보복’   넘는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관광객 감소에 적응 대응한다. 아시아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를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중국노선의 공급력 탄력 조정 △일본ㆍ동남아 노선 공급 증대 △중ㆍ장거리 노선의 증편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중국 지역 수요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아시아나는 4~6월 기간 동안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하고, 투입기종을 소형기종으로 변경해 공급석을 줄인다. 반면 일본ㆍ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늘려 이들 지역에서 신규 수요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치토세) △나고야 등 일본 내 주요노선과 △호치민 △하노이 △타이페이 등 동남아 인기 관광 노선에 기존 A321 소형 기종 대신 중대형 기종인 A330, B767, B747 등을 변경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웅한한다. 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최초로 인천-베네치아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전세기)을 운항한 바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는 중ㆍ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노선을 증편한다. 현재 노선 선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국내 관광업계의 시름이 점차 깊어져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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