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 사드보복…현지 롯데마트 3분의 1 ‘영업정지’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07 16:38

롯데마트 중국 100호점 롱왕치아오점 전경

롯데마트 중국 100호점 롱왕치아오점 전경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고도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전 방위 경제 보복을 당하고 있는 현지 롯데마트 3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영업정지 조치된 롯데마트 매장 수는 39곳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 점포는 99개이다.

중국 소방당국은 롯데와 국방부가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마무리한 지난 28일부터 4일까지 4개 매장에 대해 동시에 영업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어 6일에는 추가로 19곳 롯데마트에 대한 영업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중국 장쑤성에서만 29개 롯데마트 매장이, 저장성은 4곳이, 안후이성과 허베이성, 랴오닝성의 경우 각각 2곳의 롯데마트 매장이 소방법 위반을 명목으로 한 달간의 영업정치 처분을 받았다.

중국 내 롯데마트는 영업정치 처분 외에도 벌금 폭탄까지 맞았다. 중국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6일 자오양구 주셴차오에 위치한 롯데마트가 가격을 위반했다며 50만 위안 (한화 83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당국이 1월 20~22일까지 롯데마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59.9위안(한화 1만원)에 팔던 ‘우량예’ 술의 원가를 498위안으로 조작해 원가가 비싼 술을 싸게 파는 것처럼 선전했다는 명목이다.

최근 중국 현지 롯데마트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확대되며 이번 벌금 부과 역시 롯데에 대한 사드 보복과 관련 있다는 풀이이다.

아울러 롯데그룹 중국 홈페이지가 연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고 있고, 중국 3대 할인점 중 하나인 ‘다룬파’는 지난 5일 중국 내 모든 매장에서 롯데 관련 상품을 철거 및 판매 중단·반품했다.

중국 유명 쇼핑몰인 ‘인쭤’ 멍인점도 롯데 상품을 없애고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소방법 위반’ 으로 인한 한 달의 영업 정지 기간이 내려질 시, 한 달을 채우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된 부분의 시정이 이뤄지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반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개재점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5일 대책회의를 열고 사드 보복과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 롯데그룹은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사드부지 제공이 국가안보 요청에 따른 것일 뿐 개별 기업인 롯데가 주도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외교 채널을 통해 소명해 달라”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