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오픈’ 대회 후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해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행하는 첫 골프 마케팅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판매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후원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 운영을 주관하는 ‘제네시스 오픈’은 1926년에 ‘LA 오픈(Los Angeles Open)’으로 시작해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다. 美 서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인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서부 최대 규모이자 시장 주목도와 골프 팬들의 기대가 높은 대회다.
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 상금 145만 달러가 걸려 있는 올해 ‘제네시스 오픈’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버바 왓슨(Bubba Watson),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Jason Day), 지난주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우승자이자 PGA 최고 인기 골퍼인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 등 140명 이상의 톱클래스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016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 선수가 ‘제네시스 오픈’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