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875억원(+33.5%YoY), 영업이익 190억원(+47.3%Yo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동부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북경콜마 효율 개선, 미국법인 연결 반영으로 올해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법인은 유럽 대형 바이어(글로벌 3위) 추가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와 국내 원브랜드숍 수주 증가로 10% 중반의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경콜마는 CAPA 증설 이후 작년 하반기에 색조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이익률 개선이 어려웠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색조와 기초 생산 비중은 기존 4:6 비율로 유지하면서 가동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미국 법인 PTP와 CSR사의 매출이 730억원 연결 반영되어 전사 실적 성장이 더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연결매출은 8,321억원(+24.7%YoY), 영업이익 924억원(+25.7%YoY)으로 현 컨센서스 수준을 넘어설 것"을 예상했다.
그는 "인건비 10%(약 50억원)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