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S-OIL
2일 발표한 ‘2016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S-OIL은 지난해 매출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조6929억원, 당기순익 1조26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년(8176억원, 6313억원) 대비 각각 107.1%, 99.9% 급증했다.
사업별로는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이 각각 7575억원, 5169억원, 4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정유부문(매출 3조5945억원)이 아시아 지역 내 난방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정제마진이 개선돼 2877억원의 영업이익과 8.0%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매출 6421억원, 영업이익 908억원, 영업이익률 14.1%를 나타냈으며, 윤활기유는 3205억원의 매출과 655억원의 영업이익, 20.4%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S-OIL 측은 “지난해 생산효율과 수익성 제고가 결실을 맺었다”며 “파라자일렌(PX), 고품질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울산공장 시설 개선 등으로 인해 전 사업부분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